경제특구인 송도국제도시에 인공수로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공원(40만5,000㎡)에 인천 앞 바다의 해수를 이용한 인공수로를 6월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바닷물을 끌어 들여 길이 1.8㎞, 폭 12~110m로 만드는 인공수로에는 수상택시도 운행 해 관광자원 이외 대중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공수로를 따라 대형 시계광장,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가설 수상무대, 유럽풍 우드데크와 노천카페, 4계절 이용 가능한 가설스케이트장 등의 수변 휴식 공간을 갖추게 된다.
또 중앙공원에는 물 사용량을 절감하고 집중호우 시 하수관에 유입되는 빗물의 유출량을 제어하는 7개의 저장소를 설치, 빗물을 조경 및 청소용수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쾌적함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인공수로를 만들어 주민 휴식공간은 물론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문화ㆍ레저공간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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