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저소비형 생산구조 확립
도료, 안료 등의 원료인 무수프탈산과 가소제를 주력으로 한 석유화학업체 애경유화(대표ㆍ부규환 www.akp.co.kr)는 최근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며 종합 메이저 화학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애경유화는 무한경쟁의 시장환경과 전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서 전 사원의 결집된 에너지 절감노력에 힘입어, 2004년 이래로 5년 연속 년간 매출액 대비 에너지비용을 0.7%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또 자발적 협약(VA) 체결업체로서 매년 에너지 총사용량 대비 5% 이상의 꾸준한 절감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애경유화㈜는 급속히 변화하는 석유화학부문의 국가간 경쟁구도에서 다양한 혁신활동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형 생산구조로의 확립을 추구해왔으며, 대표적인 방법으로 산화용 반응기의 반응열을 이용해 고압의 스팀을 생산, 단위공정의 열원 및 발전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반응열로 생산되는 스팀의 사용효율 및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인접한 SK 에너지와 지난해 5월 스팀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3.1km 구간의 양사간 스팀 공급 배관공사를 완공했다. 스팀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급자는 시간당 40톤의 스팀을 공급해 수익을 창출하고, 수요자는 고가의 석유연료를 대체함은 물론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초래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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