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무적' 이근호 태극 유니폼/ 허정무호 22명 명단 발표… 황재원 복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무적' 이근호 태극 유니폼/ 허정무호 22명 명단 발표… 황재원 복귀

입력
2009.03.25 03:57
0 0

허정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북한과의 일전에 나설 2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 진출이 미궁에 빠진 이근호(24)가 무적(無籍) 신분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됐고 사생활로 물의를 빚어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황재원(28ㆍ포항)이 1년여 만에 '허정무호'에 복귀했다.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 배기종(26ㆍ수원)의 발탁도 눈길을 끈다.

허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전 승리를 위해 기존 골격을 유지하면서 경쟁력 있는 선수를 추가 선발했다.

훈련과 이라크를 상대로 한 친선경기(28일 오후 7시ㆍ수원월드컵경기장)를 통해 최상의 조합을 찾겠다"고 북한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 예선전(4월 1일 오후 8시ㆍ서울월드컵경기장)을 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미아' 신세로 전락한 이근호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허 감독은 "대표 선수로서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일이다. 유럽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도 꾸준히 연락을 취했고 훈련도 지속적으로 소화했다.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이라크전에서 상태를 보고 북한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근호는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3-0) 2골이후 A매치에서 6골을 작렬하며 '허정무호'의 주포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 네덜란드와 프랑스 리그 진출이 거듭 좌절되는 시련을 겪고 있다.

◆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GK=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강민수(제주) 황재원(포항) 이정수(교토) 김창수(부산)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 이영표(도르트문트) ▲MF=조원희(위건) 김치우 기성용 한태유 이청용(이상 서울) 박현범 이상호(이상 수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W=이근호 정성훈(부산) 배기종(수원) 박주영(모나코)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