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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Up&Down] 증시 호전·실적개선 기대 겹쳐 증권주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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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Up&Down] 증시 호전·실적개선 기대 겹쳐 증권주 '신바람'

입력
2009.03.2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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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이 달 3주간 15%가까이 올랐다. 환율 안정과 '3월 위기설'의 소멸이라는 긍정 요인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 증권주가 글로벌 증시의 호전 및 코스피지수 상승에 힘입어 높은 주간(16~20일) 상승률을 올린 게 증거다. 특히 SK증권(20.8%) 현대증권(19.7%) 골든브릿지증권(18.5%) 등 실적개선 기대감까지 곁들여진 종목이 돋보였다.

정부의 입김은 여전히 시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유가증권시장 주간 상승률 1, 2, 5위는 정부의 규제완화에 따른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유동성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포진했다.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풍림산업(62.04%)은 프랑스 업체와 공동으로 러시아 컨테이너터미널 건설에 진출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까지 더해 주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신일건업(2위)은 홍승극 명예회장의 사재 지원(70억원)이, 경남기업(5위)은 광주 수완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의 지분(약 2,000억원)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선 증권사의 립서비스가 호재였다. 효성오앤비는 친환경농업이 그린에너지에 이어 새로운 녹색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한 증권사 전망, 엑사이엔씨는 탄소나노튜브(CNT) 사업부문의 성과 가시화 등을 언급한 모 증권사 리포트 덕에 각 코스닥시장 주간 상승률 2, 3위에 올랐다.

반면 실적악화와 무리한 유상증자는 시장에서 외면당했다. 유가증권시장 주간 하락률 1위(-25.5%) 케이엠에이치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9.8%나 줄고, 영업이익은 -152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배명금속은 1,313만주에 이르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발표가 악재였다.

지난 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들도 마찬가지. 엠비성산 이앤텍 아이오셀 알에스넷 팍스메듀 등은 자본잠식이 심각하거나,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손실 폭을 기록했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도움말=굿모닝신한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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