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광장이 '문화광장'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0억원을 들여 공지 상태이던 광장 2,500㎡에 바닥분수와 실개천, 산책로 등의 시설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광장 중앙에 설치된 가로 8m, 세로 10m 크기의 바닥분수에는 조선시대 김정호가 그린 서울의 옛 지형도인 '수선전도'가 새겨져 있다. 실개천은 폭 2m, 길이 80m 크기로, 경희궁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나란히 설치됐다.
또 광장에는 녹지 공간이 만들어졌으며 박물관 내부 중앙 정원에도 전통 화단과 대나무 숲이 조성됐다. 이 광장은 이날부터 오전 10시~오후 8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