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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하키' 아시아 최강 가린다/ 25일부터 평택서 플로어볼 亞챔피언십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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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하키' 아시아 최강 가린다/ 25일부터 평택서 플로어볼 亞챔피언십 대회

입력
2009.03.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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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 대학생, 대학교수, 수영강사, 평범한 회사원 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로어볼(Floorball)을 아시나요.

이들은 하키를 응용한 실내 스포츠인 플로어볼의 재미와 운동효과를 알고 그 매력에 흠뻑 빠진 순수 동호인들이다. 하지만 동호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플로어볼 대표팀의 중심에 당당히 서서 첫 국제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25일부터 29일까지 경기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 평택시 남녀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해 일본,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와 아시아 플로어볼 패권을 다툰다.

플로어볼은 장소의 제약이나 부상 걱정 없이 실내에서 하키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신종스포츠다. 하지만 하키와 달리 플라스틱 스틱과 볼을 사용하고, 골키퍼를 포함해 6명의 선수가 3피리어드 20분씩 경기를 한다.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플로어볼이지만 한국은 순수 동호인들이 참가한 지난 2007년 싱가포르 대회에서 일본과 호주를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로어볼은 전세계 47개국의 회원국과 25만명 이상의 플로어볼 전문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로 인해 플로어볼은 2008년 12월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준가맹 종목으로 승격됐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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