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s a change of situation
44. INT/EXT. FRONT DOOR. FARMHOUSE. DAY
44. 낮. 농가. 정문. 내부/외부
Jamie opens the door. There's a confident, middle-aged French woman, Eleonore. She is clearly in charge of the house in some way with a nice thick French accent.
제이미가 문을 연다. 문앞에는 자신있게 서 있는 중년의 여자, 엘리노아가 있다. 불어식 발음을 하는 그녀는 집을 돌보는 사람이다.
JAMIE: Bonjour, Eleonore.
제이미: 봉쥬르, 엘리노아씨.
ELEONORE: Bonjour, Monsieur Bennett. Welcome back. And this year, you bring a lady guest?
엘리노아: 봉쥬르, 베넷씨. 돌아오신 걸 환영해요. 올해에는 숙녀분을 손님으로 모시고 오셨나요?
JAMIE: Ah, no. There's a change of situation. Just me.
제이미: 아, 아니에요. 사정이 생겨서 그냥 저 혼자예요.
ELEONORE: Oh. Am I sad, or not sad?
엘리노아: 아, 네. 제가 슬플까요, 안 슬플까요?
JAMIE: I think you're not surprised.
제이미: 놀라신 것 같진 않네요.
ELEONORE: And you stay here till Christmas?
엘리노아: 성탄절까지 계실 거예요?
JAMIE: Yeah.
제이미: 네.
ELEONORE: Good. Well, I find you a perfect lady to clean the house. This is Aurelia.
엘리노아: 그러세요. 집을 청소해 줄 숙녀분을 소개할게요. 이쪽은 오렐리아예요.
The shot widens to reveal, standing back nervously, Aurelia-a beautiful and dark-haired woman, 28, wearing a very ordinary cheap dress under a red overcoat. He moves out to greet her.
긴장된 모습으로 뒤에 서 있는 오렐리아가 화면에 비친다. 28살의 그녀는 아름답고 검은 머리를 지녔으며 평범한 싼 원피스에 빨간색 비옷을 입었다. 제이미, 그녀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앞으로 다가간다.
JAMIE: Bonjour, Aurelia.
제이미: 봉쥬르, 오렐리아.
AURELIA: (very quietly) Bonjour.
오렐리아: (작은 목소리로) 봉쥬르.
JAMIE: (French) Er, je suis, er, tr¤s heureux de vous avoir ici.
제이미: (아주 어색한 억양으로) 제 수이스 트, 트, 트레스, 휴렉스, 데 봇 아보이어 이씨.
ELEONORE: Unfortunately, she cannot speak French. Just like you, she is Portuguese.
엘리노아: 안됐지만 그녀는 프랑스 말을 못해요. 당신처럼요. 포르투갈 사람이에요.
JAMIE: Ah, ah... buongiorno. ahm... Eusebio, er, er.... Er, molto bueno.
제이미: 아, 음… 본 기어노. 암… 유세비오… 몰토 부에노.
He mimes a little bit of football.
제이미, 축구하는 흉내를 낸다.
▲ Key Words
* reveal: to make (a secret, etc) known; to disclose it 드러내다, 폭로하다
ex)She revealed the secret to us.(그녀가 우리에게 비밀을 폭로했다.)
* cheap: low in price; inexpensive 저렴한, 싼
ex)He got drunk on cheap wine.(그는 싸구려 포도주를 마시고 취했다.)
* Portuguese; belonging or relating to Portugal, a country in SW Europe, its inhabitants or their language 포르투갈어
ex) Well, I'm fluent in Spanish and Brazilian Portuguese.(저는 스페인어와 브라질에서 쓰는 포르투갈어를 잘합니다.)
* mime: to act or express (feelings, etc) without words through gesture, movement and facial expression 무언의 몸짓으로 나타내다
ex) Two of the play's scenes were enacted entirely in mime.(그 연극의 두 장면은 완전히 무언극으로 공연되었다.)
해설:
제이미가 오렐리아를 소개받는 장면이다. 교과서 영어를 넘어서는 생생한 소개 현장을 접할 수 있다.
* Bonjour, Eleonore. Bonjour, Monsieur Bennett. Welcome back. And this year, you bring a lady guest? Ah, no. There's a change of situation. Just me.
국제화 시대에 영어는 기본이고 일본어, 중국어나 독일어, 불어 등을 구사할 수 있으면 진정한 글로벌 인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미국, 영국 원어민의 경우 외국어 학습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인지 영어 외에 외국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진 않다. '상황이 변했다'를 change of situation이라고 쉽게 표현했다. 응용해서 '장소가 변했다'는 change of venue라고 하면 되고 '신분이 변했다'는 change of status라고 하면 된다.
* Oh. Am I sad, or not sad? I think you're not surprised. And you stay here till Christmas? Yeah. Good. Well, I find you a perfect lady to clean the house. This is Aurelia.
쉬운 단어로 감칠맛 나는 표현을 하는 방법은 네이티브 스피커가 말하는 방식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 '내가 ~할까, 아닐까?"를 Am I ~, or not~? 구문을 사용했다. '내가 놀랐을까? 아닐까?'라고 하고 싶으면 Am I surprised or not surprised?라고 하면 된다. 상대방을 소개할 때 동사 find와 to 부정사를 활용해서 설명까지 했는데 '소개'하면 무조건 introduce만 생각난다면 사용해볼 만한 패턴이다. ex) I find a perfect gentleman to take care of you.(너를 돌봐줄 완벽한 신사를 소개한다.)
■ Diabetes alert day forewarns public of silent killer's risks (소리 없는 살인자의 위험을 경고하는 당뇨병의 날)
DEAR ABBY: Some risks are worth taking. Ignoring signs of diabetes isn't one of them. Several years ago, you played a critical role on American Diabetes Alert Day by informing your readers about the importance of type 2 diabetes prevention and detection.
어떤 위험은 감수해볼 가치가 있긴 해요. 당뇨병의 징후를 도외시하는 건 여기에 속하지 않아요. 몇 해 전, 독자들에게 제2형 당뇨에 대한 예방과 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정보를 줘서 미국 당뇨병의 날에 중요한 역할을 하셨죠.
Diabetes is a " silent" killer that slowly takes away people's health, their money, their time and their dreams. It's called a silent killer because people can have it for years and not know it. This disease affects many of your readers -- nearly 24 million children and adults in the U.S. are diabetic, and another 57 million Americans have pre-diabetes. (Their blood glucose levels are higher than normal, but not yet high enough to be diagnosed with the disease.)
당뇨병은 사람들의 건강, 시간과 돈, 그리고 꿈을 앗아가는 '소리 없는' 살인자입니다.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건 사람들이 이 병에 걸리고서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수 년을 그냥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칼럼의 독자 중에도 당뇨병의 영향 하에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미국에서만 약 2,400만 명의 어린이 및 성인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이 외에도 5,700만 명의 미국인들이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죠. (혈중 포도당 농도가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으로 진단 받을 만큼은 아닌 사람들이요.)
Diabetes affects more than just the person who has it -- it also affects the parent who is caring for a diabetic child, the spouse who plays the role of caretaker, and the adult whose parent is struggling with this illness. Unfortunately, the number of people developing diabetes continues to grow at an alarming rate.
당뇨병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에요.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아이의 부모나, 간호인 역할을 하고 있을 당뇨병 환자의 배우자, 또는 당뇨병과 싸우는 부모를 둔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불행히도 당뇨병에 걸리고 있는 사람들의 수는 심각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죠.
Tuesday, March 24, 2009, is the 21st annual American Diabetes Alert Day -- a one-day call to action, encouraging all Americans to find out if they are at risk for developing type 2 diabetes. Fortunately, there is a great deal your readers can do once they know their risk.
행동을 촉구하는 날인 '미국 당뇨병의 날'은 2009년 3월 24일 화요일 부로 21번째를 맞이합니다. 모든 미국인들에게 자신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린 건 아닌지 확인해볼 것을 장려하는 날이죠. 다행히도 자신이 처한 위험을 알기만 하면 독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상당히 많습니다.
With your help, Abby, we can motivate millions to start taking the necessary steps to protect themselves and their families from this life-threatening disease. Thanks for lending a hand. -- R. PAUL ROBERTSON, M.D., PRESIDENT,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애비, 당신이 도와준다면 수백만 명이 그들의 가족과 스스로를 이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필요한 단계를 밟도록 이끌 수 있을 거예요. 도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DEAR DR. ROBERTSON: I'm pleased to help because once diagnosed, type 2 diabetes is an illness that can be successfully managed. However, if it is ignored, it can eventually destroy the organs of the body.
제가 도와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진단을 받기만 하면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니까요. 하지만, 모르고 지나친다면 종국엔 체내의 장기들을 손상시킬 수도 있죠.
Readers, please help yourselves and your families by taking the diabetes risk test at www.diabetes.org/alert or by calling (800) 342-2383 tomorrow. Don't put it off -- I care about you.
여러분, 내일 인터넷 웹사이트 www.diabetes.org/alert를 방문하거나 (800)342-2383로 전화해서 당뇨병 진단 테스트를 받아 자신과 ≠럿湧?보호하세요. 미루지 마세요. 전 여러분을 걱정한답니다.
DEAR ABBY: My husband " John" and I are in our 60s. We were friends with a couple we loved being with -- sharing many dinners and vacations together. A few years ago they said we could no longer socialize together because they couldn't stand John, and they dumped us. I was hurt and blamed my husband.
저와 남편 '존'은 60대입니다. 우리는 어떤 부부를 친구로 뒀었어요. 이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해서 같이 저녁식사도 많이 하고 휴가도 몇 번 같이 보냈죠. 몇 해 전 이 부부는 존의 태도를 참을 수 없어 더 이상 가깝게 지낼 수 없겠다고 하며 우리를 버렸습니다. 전 상처 받았고 남편을 비난했어요.
They recently showed up at our doorstep and invited us to go out with them. I thought everything was going great, but it seems that everything my husband does is wrong in their eyes. They have dumped us -- again.
얼마 전 이 부부가 우리 현관에 다시 나타나 함께 시간을 보내길 제안했어요. 전 모든 게 잘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부부의 눈에는 제 남편이 하는 모든 행동이 잘못된 것처럼 보였나 봐요. 그들은 우리를 버렸죠. 다시 한 번이요.
This couple certainly wasn't perfect, but my husband and I overlooked a lot because we were friends. John may have his faults, but what they did is wrong. What do you think we should do? -- FAIR WEATHER FRIENDS IN NEW YORK
이 부부도 분명히 완벽하지 않지만, 모두 친구이기 때문에 저와 제 남편은 많은 부분을 신경 쓰지 않았거든요. 존도 잘못이 있긴 하지만, 그 부부가 한 행동도 옳지 않아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DEAR F.W.F.: Allow me to be direct. I think it's time you and John crossed this couple off your list once and for all, don't you? What they did to your husband was insulting the first time and should not have been allowed to happen twice.
직설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에 이제 두 분께서 그 부부를 단호히 잊으셔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들이 남편 분에게 했던 행동은 한 번만으로도 모욕적인 것이었고, 그런 행동을 두 번이나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둬서는 안됩니다.
▲ Key Words
* blood glucose: glucose in the bloodstream 혈중 포도당
* lend a hand: give sb some help, not necessarily with the hands 도움을 주다
* dump: discard or reject unceremoniously (사람을) 버리다, 차다
* overlook: disregard or ignore (misbehavior or a fault) (잘못을) 신경 쓰지 않다, 너그럽게 봐주다
* once and for all: completely and finally 단호하게, 철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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