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울산 북구 재선거 후보가 확정됨으로써 양당 간의 후보단일화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민노당은 20일 김창현 울산시당위원장을 4월29일 열리는 울산 북구 재선거 후보로 결정했다. 김 후보는 울산 동구청장 출신으로 자주파(NL)의 리더격이다.
이에 앞서 진보신당은 조승수 전 의원을 재선거 후보로 선정했다. 조 후보는 17대 총선 때 울산 북구에서 당선됐으며, 당내에서 평등파(PD)의 대표적 인사로 알려져 있다.
양당은 후보단일화를 위해 한 차례의 대표 회동과 두 차례의 실무회담을 가졌으나 아직까지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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