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전곡리 전곡선사박물관이 23일 착공한다.
경기문화재단과 연천군은 554억9,000여만원을 들여 전곡리 일대 7만2,599㎡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5,000㎡ 규모의 전곡선사박물관(조감도)을 이날 착공해 내년 10월 개관한다고 밝혔다.
전곡선사박물관은 22억원을 들여 실시한 박물관 디자인 국제현상설계공모에서 선정된 프랑스 건축가 니컬러스 데마르지에르의 작품인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모습으로 건축된다.
굴 속을 탐험하는 형태인 내부는 추가령지구대의 자연사, 전곡리 구석기유적지, 인류진화의 위대한 행진 등의 전시관이 공간 분할 없이 파노라마식으로 펼쳐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박물관은 경기 북부의 새로운 문화거점이 될 뿐만 아니라 인근 한탄강관광지, 역사문화촌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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