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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베네수엘라와 준결승 득실은/ 김인식 감독, 하루 쉬지만 강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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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베네수엘라와 준결승 득실은/ 김인식 감독, 하루 쉬지만 강팀 만나

입력
2009.03.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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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로 올라가든 2위로 올라가든 일장일단이 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하늘에 맡겨야지"라며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1위가 유리할지, 2위가 유리할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조 순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2-6으로 패했다. 1조에서는 일본이 조 1위, 한국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 일정상 유리

한국은 22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2조 1위 베네수엘라와 결승 티켓을 겨룬다. 이 경기에서 한국이 이기면 23일 하루를 쉰 뒤 24일 일본-미국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23일 경기가 없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결승전에서 한결 여유를 갖고 마운드를 운용할 수 있다. 규정상 30개 이상 던진 투수는 무조건 1일을 쉬도록 돼 있다. 준결승에서 '필승카드' 정현욱(삼성) 정대현 김광현(이상 SK) 임창용(야쿠르트) 등을 모두 내더라도 50개 이상만 안 던지게 하면 결승전에서 또 쓸 수 있다.

■ 전력상 불리

전력상 미국보다는 베네수엘라가 한 발 앞선다는 게 중론이다. 베네수엘라는 미국과 1,2라운드 세 차례 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섰다. 특히 한국과의 준결승전 선발투수로 유력한 펠릭스 에르난데스(23ㆍ시애틀)는 이번 대회 2경기에서 8과3분의2이닝을 던지며 2승에 평균자책점 0의 빼어난 피칭을 과시했다.

이순철 타격코치는 "미국이나 베네수엘라나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2조 경기를 통해서 드러난 전력만 보면 베네수엘라의 투타 짜임새가 미국보다 조금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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