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 보장 하나로… 보험료 30% 절감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 보험상품도 마찬가지.
작년 상반기까지는 고수익을 지향하는 변액보험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보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보장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달 10만원 안팎의 금액으로 사망, 질병 등 가족의 안정을 챙길 수 있기 때문. 특히 최근에는 거의 모든 보장성 보험을 상품 하나로 보장 받는 '통합보험'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 들어 '2009 가족희망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통합보험인 'Future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장기간병보험(치매, 중풍 등)과 의료실손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했다. 게다가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가입할 수 있어 가족에 대한 보장도 상품 하나로 가능하다. 가족들이 각각의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보다 약 30% 정도 보험료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삼성생명 관계자는 설명했다.
28개에 이르는 다양한 특약도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업계 처음으로 도입된 'LTC 연금전환특약'은 도중에 치매나 중풍 진단을 받으면 기존 연금액의 2배를 주는 특약. 또 입원 4일째부터 입원비를 지급하는 관행을 깨고 입원 당일부터 지급하는'신(新)입원특약'도 도입됐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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