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미 패션협회로부터 특별상을 받는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스티븐 콜브 미 패션디자이너협의회(CFDA) 사무국장은 "우리는 미국 패션계에 기여한 오바마 여사에게 진지한 방식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특별상 수여의 뜻을 밝혔다.
미셸 여사는 1월 남편의 대통령 취임식 때 노랑 원피스를 입어 탁월한 패션 감각을 뽐냈고 이어 패션잡지 보그 3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미셸 여사의 패션 감각이 회자되면서 '미셸의 디자이너'들도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미셸 여사가 대통령 취임식 축하연 때 입은 가운을 디자인했던 신예 디자이너 제이슨 우는 여성복 분야의 '떠오르는 별'에게 주는 '스와로브스키 상'을 받는다.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