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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여건 어려울수록 현장에 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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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여건 어려울수록 현장에 강해야"

입력
2009.03.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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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 회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GS스퀘어 송파점을 찾았다. GS리테일이 1월 2일 백화점 개념으로 새롭게 꾸민 복합쇼핑몰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여건이 어려울수록 현장에 강해야 한다"는 평소 신념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그룹 경영진 신년 모임에서도 "어려울수록 실패의 원인은 방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실천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제대로 실행해보는 것, 집요하게 끝까지 승부를 겨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GS홀딩스 서경석 부회장, GS리테일 허승조 부회장 등과 함께 지하 2층 식품 매장부터 2층 쇼핑몰, 문화센터까지 꼼꼼히 살펴보며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앞서 허 회장은 2월에도 태국의 건설현장을 둘러봤고, 터키에서 전지 훈련 중이던 프로축구 FC서울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허 회장은 앞으로도 나라 안팎에서 노력하는 계열사들의 생산과 판매, 건설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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