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투기지역 이르면 내주 해제" 재정부 관계자 밝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의 투기지역 지정이 곧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강남3구에 대한 투기지역을 해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아직 해제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르면 내주 중에 투기지역을 푸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도 투기지역 해제에 맞춰 강남3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윤영선 재정부 세제실장은 한 라디오방송에서 "강남3구가 가진 정치적 상징성이 높아 무시할 수 없는 사안이지만, 4월 재보선과 관계없이 필요하다면 바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