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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Englsih] 연애 사업은 잘 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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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Englsih] 연애 사업은 잘 되어가?

입력
2009.03.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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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 progress with our matchmaking plans?

42. INT. the FAIR-TRADE OFFICE. MORNING

Harry is with Sarah, who is sitting at her desk. We see a photo of young man by her computer.

42. 내부. 공정무역 사무실. 아침

해리, 사라와 함께 있다. 사라, 자기 책상에 앉아 있다. 그녀의 컴퓨터 옆에는 젊은 남자의 사진이 놓여 있다.

HARRY: Any progress with our matchmaking plans?

해리: 연애 사업은 잘 되어가?

SARAH : No, I've done fuck-all and never will because he's too good for me.

사라: 아니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앞으로 하지도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 남자는 저한테 너무 과분해요.

HARRY: How true.

해리: 그건 사실이지.

Sarah smacks Harry, in mock annoyance. Harry smacks her back, then Sarah's mobile begins to ring.

사라, 화난 척하며 해리를 때린다. 해리 역시, 사라의 등을 친다. 그때, 사라의 핸드폰이 울린다.

HARRY: And of course, your mobile goes....

해리: 그럼 그렇지. 또 전화 오네.

SARAH: Hello. Hi. How are you doing?

사라: 여보세요. 잘 지냈어?

HARRY: (walking over to Mia) So, how's the Christmas party going?

해리: (미아에게 가서) 성탄절 파티 준비는 잘 돼가요?

MIA: Good. Think I've found a venue. Friend of mine works there.

미아: 네, 장소를 찾았어요. 제 친구가 일하는 곳이에요.

HARRY: What's it like?

해리: 어떤 곳인데요?

MIA: Good, good. It's an art gallery. Full of dark corners for doing dark deeds.

미아: 아주 좋아요. 갤러린데요, 은밀한 것을 위한 은밀한 곳이 많아요.

She looks at him hard.

미아, 해리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HARRY: Oh. Right. Good. Well, I suppose I should take a look at it, or something.

해리: 그래요, 좋아요. 그러면 내가 한번 보든지 해야겠군요.

MIA: You should.

미아: 그러세요.

▲ Key Words

*progress: advance or development 진전, 발전

ex)Ken had made progress with his home tutor.(켄은 가정교사 덕분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

*matchmaking: the activity of encouraging people you know to form relationships or get married 중매들기, 결혼중매

ex)The matchmaking business in Korea estimated to be worth 860 billion won last year.(한국의 결혼 중매사업은 작년에 8,6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smack: to slap loudly and smartly, especially with the hand 손바닥 따위로 찰싹 때리다, 세게 치다

ex)I'll smack you one.(한 대 갈겨주겠다.)

*mock: serving as practice for the similar but real or true thing, event, etc which is to come later 모의

ex)The mock trial, in which more than 300 citizens participated, was a success.(300명이 넘는 일반 시민들이 참가한 모의재판은 성공적이었다.)

해설:

해리가 미아와 대화하는 장면이다. 남녀 간에 유혹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황을 접할 수 있다.

Any progress with our matchmaking plans? No, I've done fuck-all and never will because he's too good for me. How true.

영어회화에서는 토막영어가 유용하다. 생각나는 단어부터 나열해도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다. '끝나다'는 finish, be done를 사용하는데 식당에서 '다 먹었어요'라고 말할 때 I'm done.이라고 하면 된다. Too는 '너무 ~한'이란 의미이므로 주로 부정적인 의미다. ex) Talking too loud is my greatest fault.(너무 크게 말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결점이다.)

So, how's the Christmas party going? Good. Think I've found a venue. Friend of mine works there. What's it like?

남녀 간에 작업 거는 대화는 Flirting이라고 하는데, 대화 자체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논리적 사고는 필요 없지만 So를 사용하면 논리적인 결론을 말할 때 유용하다. ex)I found a great movie. It is very romantic. So I want to see the movie with you.

Good, good. It's an art gallery. Full of dark corners for doing dark deeds. Oh. Right. Good. Well, I suppose I should take a look at it, or something. You should.

미아가 사용한 dark corners, dark deeds는 그림을 그리듯 선명한 묘사적 표현이다. 색깔에 관심을 가지고 대화에 활용해 보자. 해리는 순간 긍정적인 표현 Oh. Right. Good을 남발하고 행동에 옮기겠다는 의사를 전달한다. 미아는 You should라는 짧은 문장으로 해리의 마음에 불을 붙인다. 미아의 유혹에 해리는 빠지고 말 것인가?

■ Poem's simple truth benefits family through generations (세대를 초월해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명료한 진리를 담고 있는 시)

DEAR ABBY: When I was growing up, my parents had a framed poem from your column hanging on our kitchen wall. None of us kids could miss it because it was right next to the telephone. Before we moved out to start families of our own, Mom gave each of us framed copies of it to remind us of family values.

제가 자라는 동안, 부모님께서는 당신의 칼럼에 실렸던 시를 액자로 만들어 주방 벽에 걸어두셨어요. 전화기 바로 옆이었기 때문에 자식들 누구도 그 액자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가정을 꾸려 집에서 독립하기 전,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가족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그 시를 액자로 만들어 각자에게 나누어 주셨어요.

Won't you please run it again for your readers? The title of the poem was " Success." Young couples today would find it as beneficial as my parents did. It worked for my sisters and brothers and me. -- MIMI IN LOS ANGELES

독자들을 위해 그 칼럼을 한 번 더 실어주시겠어요? 그 시의 제목은 '성공'이었어요. 오늘날의 젊은 부부들도 제 부모님처럼 그 시가 유익하다고 느끼게 될 거예요. 제 누이들과 형제들, 그리고 저도 그랬거든요.

DEAR MIMI: I'm glad to oblige. The poem, which was penned by Martin Buxbaum, is included in my " Keepers" booklet, which is a collection of favorite letters, poems and essays that have appeared in this column over the years. It was assembled because so many readers said the items were meaningful to them, and requested that they be compiled as a booklet. Read on:

기꺼이 실어드려야죠. 마틴 벅스바움이 쓴 그 시는 제가 발행한 소책자 '키퍼스'에 실려있습니다. 그 동안 제 칼럼에 실렸던 편지와 시, 에세이 중 가장 유익했던 것들을 모아 이 책자로 엮었죠. 무척 많은 독자들이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글을 얘기하고, 그 글들을 모아 책자로 엮어달라는 요청을 했거든요. 여기 그 시입니다.

SUCCESS

You can use most any measure

When you're speaking of success.

You can measure it in fancy home,

Expensive car or dress.

But the measure of your real success

Is the one you cannot spend.

It's the way your kids describe you

When they're talking to a friend.

성공

무엇을 기준 삼아도 무관하다.

성공을 이야기할 때는.

기준이 화려한 집이든,

값비싼 차든 옷이든.

하지만 진정한 성공의 기준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자식들 친구와 이야기하며

설명하는 자신의 모습처럼.

The booklet is titled " Keepers" because so many Dear Abby readers kept the poems, essays and letters to re-read. It can be ordered by sending your name and mailing address, plus check or money order for $6 (U.S. funds) to: Dear Abby -- Keepers Booklet, P.O. Box 447, Mount Morris, IL 61054-0447. Shipping and handling are included in the price.

이 책자에 '키퍼스'라는 제목을 단 이유는 아주 많은 디어애비 독자들이 다시 꺼내보기 위해 이들 시와 에세이, 편지를 간직하기 때문입니다. 이름과 주소를 수표 또는 우편환 6달러(미화)와 함께 디어애비 앞으로 보내주시면 주문을 할 수 있어요. 보내실 곳은 '우편번호 61054-0447, 일리노이 주 마운트 모리스 사서함 447, 키퍼스 담당자 앞'입니다. 발송 및 취급료는 모두 가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Keepers" covers subjects from temptation to forgiveness, animals, children and human nature. Filled with down-to-earth nuggets of wisdom, both witty and philosophical, it's a quick and easy read, and an inexpensive, welcome gift for newlyweds, pet lovers, new parents or anyone recovering from an illness because it touches on a variety of subjects.

'키퍼스'는 유혹에서 용서, 동물, 아이와 인간성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재치 있으면서도 철학적인, 현실적 지혜 덩어리들로 가득 차있죠.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신혼부부, 애완동물 애호가, 이제 막 부모가 된 사람들이나 질병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저렴하면서도 환영 받을 수 있는 선물입니다.

DEAR ABBY: My single, 40-year-old cousin, " Gail," has two teenage daughters. Four years ago she built a beautiful three-bedroom house that she has never moved into. Instead, she lives with her mother and stepdad in a rundown farmhouse where her girls share a bedroom.

마흔 살인 사촌 '게일'은 혼자?되었고, 십대인 딸이 둘 있습니다. 4년 전 세 개의 침실이 있는 예쁜 집을 지었지만 입주하지는 않았어요. 대신 허름한 농장에서 자신의 어머니, 의붓아버지와 함께 지내고 있고, 아이들은 한 방을 함께 쓰고 있어요.

Gail's mother is afraid to ask her to move out, and the rest of the family can't understand why she would allow her house to stand empty. Let me add that Gail has an annual salary of almost six figures.

게일의 어머님은 집에서 나가라는 말을 못하시고, 다른 가족들은 왜 자기 집을 비워두고 저러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해요. 게일은 연봉이 대충 여섯 자리 정도가 된다는 것도 말해둘게요.

What's wrong with this woman? -- PERPLEXED COUSIN IN N.Y.

대체 이 여자의 문제는 뭘까요?

DEAR PERPLEXED COUSIN: Which woman? The mother or the daughter? I suggest that you ask them that question.

어떤 여자요? 어머님이요 아님 따님이요? 그 분들에게 직접 물어보도록 하세요.

▲ Key Words

* oblige: do a service or favor for ~의 요구를 들어주다

* down-to-earth: sensible or practical 현실적인

* nugget: sth small but valuable (가치가 있는) 작은 조각

* rundown: dirty and dilapidated 허름한, 황폐한

* figure: a written symbol for a number (숫자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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