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백승학 교수가 미국교정협회로부터'2009년 올해의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올해의 최우수 논문상은 미국교정전문의협회(CDABO)가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인 미국치과교정학회지에 게재되는 논문 중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세계 치과계에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백 교수 논문은 지난해 4월호에 게재됐다.
백 교수의 논문 제목은 '다수결손치아와 큰 골조직결손의 재건'. 이 논문은 교정용 미니 스크류, 수동형 자가결찰 교정장치 치료를 병행해 별도의 골이식술을 하지 않고 교정치료만으로 치조골의 전방부 만곡과 결손골 부위의 연속성을 회복했고, 임플란트 보철을 할 수 있는 양질의 치조골재생에 성공한 환자 증례를 보고한 것이다.
시상식은 5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치과교정학회 개막행사에서 열린다.
백 교수 논문에는 김나영(서울대 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박사과정), 팽준영(원광대 대전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김명진(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권대익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