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전지현씨가 자신의 휴대폰 복제사건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현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재계약을 맺었다. 싸이더스HQ는 16일 "전씨가 데뷔 후 13년간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의리를 지켜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싸이더스HQ는 또 "전씨는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5월 개봉과 함께 활동을 본격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1월 전지현씨의 소속사가 전씨의 휴대폰을 복제, 문자메시지를 열람했다며 수사에 들어갔다. 정훈탁 싸이더스HQ 대표 등 3명이 연루된 이 사건은 2월 경찰 수사 종결로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이 송치됐으며, 전씨는 이들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라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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