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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즐거운 영혼 (EBS 밤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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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즐거운 영혼 (EBS 밤 11.10)

입력
2009.03.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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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인 찰스 컨도민(렉스 해리슨)은 아내 엘비라(케이 하몬드)와 사별하고 두번째 부인인 루스(콘스탄스 커밍스)와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저녁 찰스는 강신술이 능한 아카티 부인을 초대해서 영혼을 부르는 의식을 진행한다.

모두 의심스런 눈초리로 지켜보는 가운데 아카티 부인이 비명을 지르며 기절한다. 그 후 놀랍게도 찰스의 눈앞에 엘비라의 영혼이 나타난다. 엘비라는 쉽게 자신을 잊고 재혼한 찰스에 대한 원망으로 루스와의 부부생활에 사사건건 간섭한다.

하지만 루스의 눈에는 엘비라의 영혼이 보이지 않아 그녀는 찰스의 이상한 행동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저절로 움직이는 화분과 날아다니는 의자를 목격하게 되고 놀란 루스는 아카티 부인에게 달려가 엘비라의 영혼을 다시 돌려보내달라고 사정하는데…. 감독 데이비드 린. 원제 'Blithe Spirit' (1945),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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