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전통 의식주 속 삶의 지혜
담장 속의 과학/ 이재열 지음
한국인의 전통 의식주 속에 녹아 있는 지혜를 읽는다. 서구에서 수입된 과학을 ‘담장 밖 과학’이라 한다면 전통 문화 속에서 농익은 지혜는 ‘담장 속 과학’이라 할 수 있다. 비과학ㆍ비위생ㆍ비현대적인 것으로 치부돼 온 전통 문화가 문명과 생태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이언스북스ㆍ240쪽ㆍ1만5,000원.
■ 바다에서 형성된 근대 문명 조명
문명과 바다/ 주경철 지음
대륙의 틀에서 벗어나 바다에서 형성된 근대 세계를 조명한다. 서로 고립된 상태로 발전해 오던 여러 문명이 15세기 이후 바다를 통해 급작스럽게 소통하는 흐름을 추적한다. 바다에서 이뤄진 지식과 종교와 상품의 교류, 그리고 무력 충돌과 경제적 착취, 환경 파괴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산처럼ㆍ412쪽ㆍ1만8,500원.
■ 최초로 셈 시작한 인류 등 수학원리 설명
문명, 수학의 필하모니/ 김홍종 지음
김홍종 서울대 교수가 자신의 인기 강의 ‘문명과 수학’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최초로 셈을 시작한 인류의 이야기부터, 있음(1)과 없음(0)의 2진법으로 세상을 바꾼 디지털혁명까지 다양한 수학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상, 예술, 사회, 기술, 언어, 심리 등에 담긴 수학의 원리를 설명한다. 효형출판ㆍ440쪽ㆍ1만8,000원.
■ 시카고서 바라본 韓-美 사회의 이야기
시카고 통신/ 손헌수 지음
미국에서 회계사로 일하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저자가 변화의 중심지 시카고에서 바라 본 한국과 미국 사회의 이야기. 간판만능주의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 우리 사회 전반에서 접하는 여러 이슈를 시카고 이민사회를 배경으로 풀어놓으며 찬찬히 생각해볼 계기를 만들어준다. 새로운사람들ㆍ324쪽ㆍ1만5,0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