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Drama English] 어수선한 책상은 어수선한 생각을 의미하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Drama English] 어수선한 책상은 어수선한 생각을 의미하죠

입력
2009.03.12 00:03
0 0

A cluttered desk means a cluttered mind

▲ 빈칸을 채워보세요!

Michael Scott: Today is spring cleaning day here at Dunder Mifflin. [오늘은 봄 대청소를 하는 날입니다.] They say cluttered desk means a cluttered mind.[ 누군가에 의하면 어수선한 책상은 어수선한 생각을 의미한다더군요.] Well, I ask an empty desk means an Empty mind. [그럼 저는 빈 책상은 빈 생각이냐고 묻고 싶어요.]

* cluttered

a room with a fussy cluttered look : 지나친 장식으로 어수선해 보이는 방

Toys cluttered up the floor. : 장난감들로 마루는 수라장이 되었다

The supply room is cluttered. : 비품실이 어수선하다.

Dwight: Meredith, the men's room. Make sure you replace the urinal cakes, [매러디스. 남자화장실 변기를 새것처럼 해놓으세요.] Kevin, file drawers. [케빈은 파일서랍을 정리하시고.] Angela, kitchen. Oscar, dusting. [안젤라는 주방. 오스카, 먼지를 털고.] Where is Oscar? [오스카는 어디 있죠?]

Angela: He's out sick. [아파서 못 왔어요.]

Dwight: That's unacceptable. [말도 안 돼.]

* unacceptable

a. 받아들이기 어려운, 용인할 수 없는;환영하기 어려운;마음에 들지 않는

드와이트는 동료가 몸이 아파 회사에 결근을 한 사실을 바로 마이클에게 말하고 있군요.

Dwight: Michael, Oscar is out sick. [점장님, 오스카가 아파서 못 왔대요.]

Michael Scott: On a Friday? [금요일인데?]

드와이트가 옆에서 부추기는 바람에 오스카가 정말로 아파서 결근을 한 것인지 의심을 품은 마이클은 오스카에게 전화를 겁니다.

Michael Scott: Hello? Hi, Oscar, it's Michael. [여보세요? 안녕, 오스카 날세.] Heard you were (1)?

[자네 몸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Oscar: Yeah, I think I came down with the flu. [네, 독감에 걸린 거 같네요.]

Michael Scott: Really? Oh, (2)

[정말로?오, 안됐구먼.] You know it's cleaning day here today. Could've used some of that famous Hispanic cleaning ethic. [알다시피 오늘이 대청소 날이 잖아. 히스패닉계 인종청소 하는 줄 알았나 보군.]

인종차별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군요.

Oscar: I feel terrible about it. [인종청소는 저도 별로에요.]

Michael Scott: What are your (3)?

[증상이 어떤가?]

Oscar: I have the chills. I'm feeling nauseous, and my head's killing. [오한이 있고 매스껍고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Michael, is there anything you need from me? [더 물어 보실 게 있으신가요?] I'd like to go back to bed. [침대에 다시 눕고 싶은데요.]

Michael Scott: I need you to go to bed. I need you to get better. See you Monday. So have a great long weekend. [침대에 눕는 게 좋겠네. 어서 낫길 바라네. 월요일에 봐. 긴 주말을 잘 지내도록.]

전화를 끊자 드와이트는 오스카가 실제로 몸이 아파서 결근을 한 것인지 사실을 알아보겠다고 자청합니다.

Michael Scott: He sounded sick... [아픈 것처럼 들리는데...]

Dwight: Which is exactly how you'd want to sound, if you wanted someone to think you were sick. [아픈 척 하면 상대방에게는 당연히 아프게 들리죠.]

Michael Scott: That's exactly what I was thinking. [나도 동의하는 바야.]

Dwight: May I investigate? [제가 조사 해봐도 될까요?]

* investigate 조사하다, 수사하다, 연구하다(⇒ examine [유의어])

The police investigated the cause of the car accident. 경찰은 그 자동차 사고의 원인을 조사했다.

Michael Scott: Drop what you're doing. Make this a priority. [그럼 청소는 관두고 우선 이 조사부터 해봐.] Because an office can't function efficiently unless people are at their desks, doing their jobs.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충실히 하지 않으면 그게 바로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니까.]

* priority (시간·순서적으로) 중요도에서의 상위, 우위

한편 짐과 팸은 이렇게 얄밉게 구는 드와이트를 골탕 먹일 새로운 방법을 연구했군요. 바로 드와이트가 없는 사이 그의 책상의 모든 소지품을 자판기 안에 넣어버립니다.

Jim: Hey. Hello. [안녕.]

Dwight: Jim! What's up, buddy? [짐! 안녕한가?]

드와이트는 자동판매기 안에 자신의 물건들이 들어가 있는 것에 경악합니다.

Dwight: This is not funny. Why is my stuff in here? [재미없다고 말했을 텐데. 내 물건이 왜 안에 있지?]

Jim: That's weird. [거 참, 별일이네.]

짐은 시치미를 떼며 오히려 지갑을 꺼내어 동전을 세며 자판기안의 물건들을 사려고 하는 군요

Jim: A dollar for a stapler, that's pretty good. [오, 스테이플러가 1달러네, 괜찮은데.]

Dwight: Yeah, well, I'm not paying for my own stuff, okay? [좋아, 난 내 물건 돈 주고 안 가져가, 알았어?] I know you did this, 'cause you're friends with the (4)

guy. [네놈이 한 짓인 거 다 알아. 자동판매기 관리하는 놈이랑 친하잖아.]

▲ Key Words

* cluttered : a room with a fussy cluttered look : 지나친 장식으로 어수선해 보이는 방

Toys cluttered up the floor. : 장난감들로 마루는 수라장이 되었다

The supply room is cluttered. : 비품실이 어수선하다.

* unacceptable : a. 받아들이기 어려운, 용인할 수 없는;환영하기 어려운;마음에 들지 않는

* investigate 조사하다, 수사하다, 연구하다(⇒ examine [유의어])

The police investigated the cause of the car accident. 경찰은 그 자동차 사고의 원인을 조사했다.

* priority (시간·순서적으로) 중요도에서의 상위, 우위

▲ Answer

(1) under the weather

(2) that is a shame

(3)symptoms

(4) vending machine

■ 3월11일자 KoreaTimes 사설 | Cutting Communication Channels 통신 채널의 단절

Why Leave One's Own Fate in Others' Hands? (어째서 자신의 운명을 남의 손에 맡기는가?)

North Korea's reopening of its borders to South Koreans Tuesday is as puzzling as their abrupt closure a day before.

북한이 남한 사람들에게 화요일 국경을 다시 개방한 것이나 하루 전에 갑자기 국경을 폐쇄한 것이나 똑같이 영문 모를 일이다.

The communist country seems to have thought a day's show of force was enough to remind South Korea of the adverse effects escalating tension could have on joint economic projects, but any eventual shutdown of the inter-Korean industrial park would probably be unjustifiable politically and damaging economically.

이 공산국가는 긴장이 고조될 경우 남북 공동의 경제 사업에 어떤 부작용을 미칠 수 있는지를 하루 정도의 무력시위면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 한편 이 남북 공업 단지가 궁극적으로 폐쇄된다면 정치적으로 명분이 없고 경제적으로 손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Still, the military hot line, the only channel of communication left for the Koreas, remains severed and will likely continue to be so at least until the 12-day Korea-U.S. military drill comes to an end. Pyongyang's intention behind this seems far less mysterious: Any military incident related with this annual exercise could escalate into local or all-out conflict amid the complete lack of dialogue channel between the two estranged states.

그러나 남북한 간 유일한 통신 채널로 남아있는 군사 직통전화선은 단절된 채로 있으며 최소한 12일 동안의 한미 연합 훈련이 끝나기 전까지는 그런 상태가 계속될 것 같다. 그런 이면에 있는 북한의 의도는 훨씬 덜 수수께끼인데 즉 이 연례 훈련과 관련한 어떤 사고도 소원해진 두 국가 간 대화의 창구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국지전 혹은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Given the atmosphere in the northern half of this divided peninsula, Pyongyang may continue to gradually intensify tension either by prolonging the severance of telephone lines even after the Key Resolve exercise, or the test-fire of missiles (or satellites as they say), or by any other means _ until Seoul and/or Washington come forth to break the deadlock.

북반부의 현재 분위기로 봐서 북한 정권은 통신선의 단절상태를 연장시키거나 미사일을 (혹은 자신들의 말대로 위성체를) 시험 발사하거나 여타 어떤 방법으로라도 긴장을 점차 고조시켜 갈지도 모르는데 이는 남한이나 미국 혹은 둘 다가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개하려 나서기 전까지 계속될 수 있다.

The North's sensitive response to the annual joint drill is somewhat understandable, as it mobilizes a record 26,000 U.S. troops, involves a nuclear-powered aircraft carrier and continues longer than usual. South Korean and U.S. officials have always said this is a defense exercise, but few could deny their hypothetical adversary is none other than North Korea, and most military exercises that take place during peacetime can't help but be for defense, at least officially.

북한이 이 연례 합동 훈련에 민감한 것은 어느 정도는 이해할 만한 것이 26,000명이라는 기록적인 미군이 동원되고 있고 핵 발전 항공모함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간도 예년보다 길기 때문이다. 남한 및 미국 관리들은 항상 이것이 방어훈련이라고 말하지만 가상 적은 다름 아닌 북한이라는 점은 부인하기 힘들며 또 최소한 공식적으로는 평화 시에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군사 훈련은 방어용일 수 밖에 없다.

Take none of this as justifying Pyongyang's response this time, which is not just over-sensitive but intentional, considering it's never taken comparable steps during similar drills under the two previous _ liberal _ administrations.

이것은 결코 북한의 대응을 정당화시켜주는 것은 아니며 북한이 과거 두 진보 정권 하에서 비슷한 훈련 기간 중 유사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을 볼 때 이번 조치는 과잉반응이며 의도적이다.

Most North Korean acts that have heightened tension on the peninsula, ranging from its suspension of Mt. Geumgang tours to scheduled missile launches and threats concerning the safety of civilian aircrafts over its airspace, cannot be justified. Unjustifiable and one-sided as they were, however, Pyongyang's moves have at least been predictable. It has acted as it announced in advance _ until Koreas go back to before the first inter-Korean summit of June 2000, thinking Seoul had no intention of respecting the agreement at the summit.

금강산 관광 중단서부터 예정된 미사일 발사 및 영공을 지나는 민항기의 안전에 관한 위협에 이르기까지 긴장을 높이는 북한의 행동들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러나 명분이 없고 일방적이기는 해도 북한의 조치들은 최소한 예측이 가능했다. 북한은 남한이 2000년 6월의 1차 정상회담의 합의를 지킬 의도가 없다고 보고 남북이 그 이전 단계로 되돌아갈 때까지 미리 예고한 대로 행동해 왔다.

Less predictable is the North Korea policy of the incumbent government. President Lee Myung-bak and his aides say the inter-Korean relationship is ``well managed,'' while most global villagers are watching this heavily armed peninsula with unease. ``Waiting can be a good strategy sometimes,'' Lee has said. What Lee seems to be waiting for may be the North's surrender due to economic reasons, including a food shortage, or its implosion or explosion. In any case, this policy is either mean, cruel or both.

예측이 더 어려운 것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보좌진은 세계사람들이 이 중무장된 반도를 불편한 심기로 지켜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가 ``잘 관리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대통령은 또한 ``때로는 기다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 대통령이 기다리는 것은 북한이 식량난 등 경제적 이유로 굴복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주저 않거나 와해되어 버리는 것 등을 기다리는 듯하다. 어떤 경우든 이 정책은 치사하고 잔인하다.

The biggest problem with this policy is one can't punish only the North's abominable leadership apart from the rest of population. On the contrary, the North Korean people will be its biggest victims.

이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의 혐오스러운 지도층을 나머지 국민으로부터 떼어내서 징벌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그와 정 반대로 가장 큰 희생자는 북한 주민들이 될 것이다.

There were brief concerns here that South Koreans at Gaeseong Industrial Complex would remain captive had the border closure been prolonged. Lee should retool his North Korea policy based on the assumption that Kim Jong-il and his coterie have held most North Koreans captive for decades.

국경 폐쇄가 길어졌더라면 개성 공단의 남한 사람들이 억류상태로 있을 것에 대해 잠깐이나마 우려가 있었다. 이 대통령은 김정일과 그 일당이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을 수 십 년 간 억류상태로 유지해오고 있다는 가정하에 대북 정책을 새로 짜야 한다.

Seoul seems to be pleased that the new U.S. administration is less willing to directly deal with Pyongyang than expected. But some experts of international politics say America, particularly its military-industry complex, rather wants some level of tension maintained on the Korean Peninsula. For how long will the leaders of this peninsula leave their people's fate in the hands of others?

정부는 새 미국 행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북한과 직접 상대하려는 의사가 적다는 점에 기뻐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일부 국제 정치 전문가들은 미국이 특히 미국의 군산복합체는 한반도에서 약간의 긴장이 지속되는 쪽을 차라리 바라고 있다고 말한다. 도대체 한반도의 지도자들은 언제까지 자국 국민의 운명을 남의 손에 맡겨 놓고 있을 것인가?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