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른한 오후에 음양쌍보차, 해독차, 청뇌차, 신이차 등이 어때요.'
광동한방병원은 춘삼월 따뜻한 봄 날 만성피로나 춘곤증으로 힘들 때 기운을 북돋고, 황사 등으로 인한 중금속 해독과 비염 환자 등에 좋은 한방차 4가지를 선정했다.
음양쌍보차는 나른한 봄에 신체 조화가 되지 않아 열과 냉증을 반복하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허리통증과 기관지 천식이 쉽게 오는데 이럴 때 마시면 좋다. 특히 정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독차는 봄철 체내에 황사 등 유해물질을 많이 흡수해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몸의 정화 능력이 떨어지면 독성이 체내에 누적되고 쉽게 질병에 노출된다. 이 차는 인체 내의 해독 기능을 향상해주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만성피로와 숙취를 풀어주고 소화기능 촉진, 콩팥ㆍ대장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이다.
청뇌차는 춘곤증이나 머리가 개운하지 않고 몽롱하게 느껴질 때 좋다. 뇌의 기혈순환을 돕고 기억력을 높이는데도 도움 된다.
신이(辛夷)차는 봄철에 아직 피지 않은 목련 꽃봉오리를 채취해 말려 사용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막힌 코를 뚫어주고 풍한을 제거해 주는 약재로 코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데 좋다.
병원 홈페이지(www.ekwangdong.co.kr)를 방문하면 차 달여 마시는 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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