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업체 ㈜하이브랜드(대표 황현욱)는 9일 일본 미쯔비시자동차의 한국 판매법인 MMSK와 서울 강남ㆍ서초지역 자동차 딜러권 계약에 합의했으며 최종 사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랜드의 수입차 시장 진출은 최근 엔화 폭등으로 일본 수입차 판매가 급감, 딜러권 반납 업체가 속출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하이브랜드 관계자는 "수입차 판매시장 진출은 오랫동안 준비된 것"이라며 "불황으로 시장 진입 문턱이 한결 낮아져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랜드는 부동산개발업체 ㈜인평의 자회사로 서울 양재동에 강남권 최대 규모 프리미엄 패션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쯔비시에 이어 렉서스 중고차 딜러권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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