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연구가 하선정씨가 6일 오전 3시 3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54년 서울 종로에 국내 최초의 요리학원인 수도가정요리학원을 설립한 후 평생을 요리 연구와 후배 전문가를 키우는 데 힘썼다. 1972년 액체육젓으로 발명특허를 취득하는 등 한국 요리, 특히 젓갈과 관련한 요리의 대모로 불렸으며 1977년 하선정식품을 설립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김치와 젓갈 가공식품을 만들며 사업가로도 입지를 굳혔다.
유족은 딸 박희지(하선정요리학원 원장)씨와 사위 김항구(항진TNT 회장)씨 등이 있다.
고인의 장례는 8일 오전 8시 치러져 유해가 서울 흑석동성당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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