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이 3선 국회의원에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변신한 과정과 광주발전을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뛰었던 뒷얘기들을 담은 책 '뛰면서 생각했다'를 최근 출간했다.
박 시장은 '소비도시를 생산도시로 바꾼 1등 광주 프로젝트'라는 부제의 책자를 통해 광주발전에 대한 사랑과 열정, 도시경영 철학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광주경제의 '투톱'인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에 얽힌 이야기,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인 광(光)산업 추진 과정 등 산업기반이 거의 없었던 광주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의원시절부터 동분서주했던 생생한 후일담을 큰 과장 없이 술회하고 있다.
그는 이 책과 관련, "광산업이 광주의 주력산업이 된 것은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며 "광주에는 광주의 '광'과 광(光) 산업의 '광', 박광태의 '광' 등 '삼광'이 있다는 얘기를 한다는 것을 듣고 솔직히 기뻤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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