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일제히 세일… 생필품 최대 50%할인

대형마트가 경기 침체에 꽁꽁 닫힌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일제히 할인행사를 펼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5일부터 창립10주년을 기념, 10주 동안 '10-10 쇼핑축제'를 진행한다. 라면과 화장지 등 10개 생필품 가격을 최대 50% 이상 할인하는 10대 기획전을 비롯, 매주 한두 가지 상품을 최저 가격에 판매하는 '앗싸다비아 상품전',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상품을 구매하는 '줄서기 상품전' 등을 마련했다. 동원, 오뚜기, 동서식품, LG생활건강 등의 대표 브랜드 상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5~18일(신선식품은 11일까지) '신춘할인축제'를 열고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포인트카드 회원이면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는 '신세계 포인트카드 100%당첨 경품 대축제'도 연다.

롯데마트는 5~11일 봄 제철 식품을 비롯, 생활용품, 패션, 의류 등 500여개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반값의 행복' 행사를 펼친다. 이밖에 가전 화장품 등 혼수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신혼의 행복', 5~7일 주요 생필품 9개를 1,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천원의 행복'도 마련한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