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지수 방어 역부족
1,000선 붕괴가 코앞이다. 미국의 은행 국유화 논란, 원ㆍ달러 환율 폭등 등의 악재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15거래일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은 4,118억원 어치를 매도한 반면, 개인은 4,064억원 순매수로 지수 방어에 나섰다. 기계 증권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업종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특히 KB금융(-4.42%) 신한지주(-5.58%) 우리금융(-6.22%) 등 은행주가 급락했다. 삼성전기(2.09%)는 발광다이오드(LED) 테마 덕분에 올랐다.
■ 조선기자재·인터넷 '희비'
한달 반 만에 350선을 내줬다. 개인과 기관은 각 3억원, 174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 물량을 늘려 13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다음(-5.88%) 네오위즈(-10.80%) SK컴즈(-6.38%) 인터파크(-7.92%) 등 주요 인터넷주의 낙폭이 컸다. 반면 평산(2.25%) 성광벤드(1.10%) 현진소재(0.74%) 네패스(0.74%) 등 조선 기자재주는 강세였다. 부동산 현물 출자로 208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케이알은 상한가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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