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3일 주택가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만드는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는 주차장 1면당 650만원, 2면은 800만원, 3면부터는 1면당 100만원을 추가해 최대 1,600만원까지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외부 침입자가 생길 경우, 이를 인지해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자가방범시스템도 65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방범시스템이 설치되면 그 동안 방범문제로 그린파킹 사업을 기피했던 주민들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린파킹 사업 신청은 건물주나 건물 관리인 또는 대리인만 가능하다.
신청 접수 후 현장확인 절차를 거쳐 구청에서 공사를 대행한다. 공사 기간은 5일 정도 걸린다. 신청은 올 연말까지 동주민센터 및 구청 교통지도과(02-2260-4126)로 하면 된다.
김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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