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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궁지에 몰린 LIG 삼성화재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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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궁지에 몰린 LIG 삼성화재 물었다

입력
2009.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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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선택할지언정 포기할 순 없다." 사실상 플레이오프(2위-3위) 진출이 어려워진 LIG손해보험 박기원 감독은 배수진을 쳤다. 최장신 용병 카이(215㎝)를 센터로, 수비가 약한 김요한을 오른쪽 공격수로 내세웠다. 카이의 고공 속공으로 삼성화재 블로킹을 흔들고, 김요한으로부터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박기원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LIG는 블로킹에서 18-12로 삼성화재를 압도했고, 좌우쌍포로 나선 이경수(22점)와 김요한(25점)은 모처럼 제 몫을 다했다.

4위 LIG가 4일 대전에서 열린 2008~09 NH농협 프로배구에서 2위 삼성화재를 3-1(25-22 18-25 25-22 25-18)로 꺾었다. 대어 삼성화재를 낚은 LIG(15승14패)는 3위 대한항공(18승11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LIG가 플레이오프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살렸다면 삼성화재(22승7패)는 예상 밖의 패배로 1위 탈환에 대한 꿈이 꺾였다. 삼성화재는 선두 현대캐피탈(23승5패)과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KT&G가 최하위 도로공사를 3-1로 이겼다. KT&G(14승10패)는 2위 흥국생명(13승9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3위가 됐다. KT&G는 남은 4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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