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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비 '매치의 제왕'/ 케이시 4홀차 따돌리고 액센추어 3년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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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비 '매치의 제왕'/ 케이시 4홀차 따돌리고 액센추어 3년만에 정상

입력
2009.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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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오길비(호주)가 매치플레이의 제왕으로 떠올랐다.

오길비는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36홀)에서 폴 케이시(영국)를 4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40만달러를 획득했다.

2006년 이 대회 우승, 2007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오길비가 또 다시 정상에 올랐고 대회 통산 승률도 17승2패로 89.5%를 기록, 유난히 매치플레이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 오길비는 올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승째를 올렸다.

똑같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가까이 사는 이웃사촌이자 위스퍼록 골프장 회원이기도한 친구 사이인 오길비와 케이시의 빅매치는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36홀 경기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오길비는 초반 9홀까지 4홀차로 일찌감치 앞서 나간 뒤 경기 내내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33홀에서 4홀차 앞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길비는 "나는 이런 형식의 경기를 즐기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즐기면 그것을 잘 하게 된다"며 승자의 여유를 보였다. 18홀 경기로 열린 3.4위전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로스 피셔(영국)를 1홀 차로 물리쳤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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