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미디어 대학원대학교(KGIT)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캠퍼스에서 개교식 및 초대 총장 취임식을 갖는다.
KGIT는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 설립인가를 받은 대학원 대학이다. 석사학위를 주는 2개의 전공과정이 개설된다.
미디어 제작 전공은 방송 및 드라마 부문에서 외주 제작사의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 연계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미디어 공학전공은 IT, BT와 컨버전스 분야 특허개발을 위한 연구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설된다. 입학 정원은 한 학년에 100명씩 총 200명이다. KGIT는 독일 식의 도제교육방식을 원용하며 교수와 학생의 비율은 최대 1대 10이다.
초대 총장에는 호르스트 텔칙 박사가 선임됐다. 텔칙 박사는 1980년대 핼무트 콜 독일 수상의 국가안보수석을 23년간 맡아 독일 통일의 사실상 설계자로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정계은퇴 후에는 BMW 국제담당 사장, 미국 보잉 항공사의 독일 회장을 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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