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뉴모닝'등 강세… 불황탓 급매물도 늘어나
경기침체로 신차 판매는 줄어드는 대신 가격부담이 적은 중고차에 대한 선호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 따르면 1월 수입차를 포함한 신차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중고차 판매량은 늘어 국내 전체 자동차 보유량은 3만여대 증가했다. 신차는 차값도 부담스럽지만 등록세, 취득세, 공채매입금액 등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만만치 않다.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고차 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LPG경차 모닝 LPI 출시와 마티즈 후속모델 스파크 공개에 힘입어 지난달 경차는 중고차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신차가 발표되면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던 것과 달리 오히려 기아 뉴모닝과 GM대우의 올 뉴 마티즈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마티즈2, 비스토, 아토스 등 구형 경차모델은 10만~20만원씩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약세였다. 경차와 더불어 1,600cc 이하 소형 모델도 중고차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급매로 나온 중고자동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급매차량은 말 그대로 빨리 처분하려고 하기 때문에 가격이 싼데다 차량 상태도 좋아 가격대비 만족도가 크다. 하지만 정비와 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구입 후 정비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급매차량은 중고차매매단지를 통해 구입하는 게 현명하다. 중고차매매단지에서 거래되는 급매차량은 정비와 청소가 끝나 추가 비용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