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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시어머니와 출산후 첫 나들이

입력
2009.03.0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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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주연 '슬픔보다…' 시사회 참석

배우 손태영이 출산 후 첫 공식석상 나들이에 나섰다.

손태영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감독 원태연ㆍ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손태영은 결혼 후 첫 주연작을 선보이는 남편 권상우를 응원하기 위해 시사회장을 찾았다.

권상우 측 관계자는 "손태영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영화를 관람했다. 출산 후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 외출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의 VIP시사회가 없는 터라 취재진과 만나게 되는 부담을 무릅쓰고 언론시사회를 찾았다. 이 관계자는 "손태영은 기자시사회가 진행된 M관이 아닌 별도의 관에서 영화를 봤다. 영화가 끝난 후 곧바로 시어머니와 귀가했다"고 말했다.

권상우 역시 결혼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권상우는 "유부남이 된 후 첫 작품이라 더 잘하고 싶었다. 부끄럽지 않은 영화가 나온 것 같다. 손태영도 전화를 걸어 와 '많이 슬펐다'고 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태연 시인의 감독 데뷔작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나누는 라디오PD 케이(권상우)와 작사가 크림(이보영)의 애틋한 이야기를 그린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는 오는 12일 개봉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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