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또다른 삶의 시작이래요"케이블채널 MC, 라디오 DJ, 신인가수 보컬트레이너…드라마 출연 제안까지 받고 다재다능 엔터테이너 변신
파라. 그의 이름보다 마로니에걸즈라는 이름이 익숙하다. 파라는 지난 2006년 결성돼 <시크릿 러브> 를 선보인 마로니에걸즈의 원년 멤버다. 이젠 파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자신의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시크릿>
파라는 최근 다채로운 행보로 또 다른 음악 인생을 펼쳐가고 있다. OBS <유쾌한 락쇼> 케이블 채널 GTV <럭셔리 엔조이> 등 TV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3월부터 OBS <써니fm> 을 통해 라디오 DJ로도 변신을 시도한다. 써니fm> 럭셔리> 유쾌한>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이 좋은 일을 많이 만들어줬어요.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행복한 일인데, 이젠 음악 프로그램 DJ까지 맡게 됐네요. 앞으로도 음악과 함께 하라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파라는 지난해 말 선보인 노래 <널 사랑해> 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마로니에걸즈를 결성한 후 네번째로 선보이는 노래다. 데뷔 당시 귀여운, 이른바 큐티한 섹시를 과시했다면 이젠 상큼 발랄한 자신의 이미지를 되찾았다. 일렉트로니카 음악으로 변신도 시도했다. 최근에는 클래식, 록, 오페라를 뒤섞은 이른바 클래식 록페라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전세계에서 자신만이 시도한 음악 장르라는 자부심도 갖고 있다. 널>
"한동안 신인 가수의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했어요. 지금 활동하는 몇몇 가수들의 데뷔에도 제 도움이 있었어요. 직접 노래를 부르고, 후배의 데뷔를 돕고, 작사가로도 활동하니 음악을 빼면 제 인생이 없는 셈이죠."
파라는 최근 한국과 베트남 수교 17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일주일 동안 방문했다. 여행스케치, 한혜진, 심신 등도 이 베트남 음악 여행에 동참했다. 3월부터 중국 CCTV의 도움으로 중국 프로모션에도 나설 생각이다. 2007년부터 해외 활동을 간간이 해왔지만 최근 들어 해외 음악 팬들을 만나는 게 부쩍 잦아졌다.
"이젠 아시아 시장에도 눈을 돌리게 됐네요.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있다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고 싶어요."
파라는 이젠 음악인이 아닌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다.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최근 드라마에 출연해보라는 제안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젊다는 것 하나를 믿고 도전해보고 싶은 게 그의 속내다.
"음악과 헤어질 수 없는 삶, 결국 대중과 함께 하는 삶인 것 같아요. 기회가 닿는다면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것도 마다할 수 없죠. 그래서 저에겐 2009년이 또 다른 삶이 시작되는 해인 것 같아요."
스포츠한국 고규대기자
사진=김지곤기자 jgkim@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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