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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플레이보이즈' 호화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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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플레이보이즈' 호화 군단

입력
2009.03.0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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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정우성·주진모…

여성들에게 '수다'가 있다면 남성들에게는 '운동'이 있다. 함께 땀흘리고 몸을 부대끼는 속에서 진한 우정을 나눈다. 남성 연예인들에게 야구는 특히 인기있는 종목. 끼리끼리 모인 수많은 연예인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즐긴다.

배우 장동건 정우성 현빈 김승우 등이 결집된 '플레이보이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야구팀이다. '플레이보이즈'에 속하기만 해도 배우로서 인정받은 셈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현재 플레이보이즈에는 톱스타 10여 명을 비롯해 연예계 매니저 등 40명 남짓한 이들이 소속돼 있다.

'한'은 개그맨이 주축을 이룬 야구팀이다. '국민MC' 유재석을 비롯해 이휘재 정준하 박준형 등이 '한'의 이름 아래 뭉쳤다. 가수 윤종신과 배우 허준호 이종수 박준규도 '한'의 멤버다.

가수 김건모가 구단주를 맡고 있는 '재미삼아'는 평소 절친한 배우 안재욱을 주장으로 앉혔다. 여기에 가수 홍경민 박승화, 배우 정태우 등이 합세했다.

'조마조마'도 빼놓을 수 없는 연예인 야구팀. 배우 박상원 정보석 이종원과 가수 이문세 김형중 등 쟁쟁한 스타들이 '조마조마'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 외에 모델 출신 배우 오지호 김성수 조연우 등이 포진된 '알바트로스'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술과 당구를 즐기던 모임인 '만신창이' 역시 최근 야구팀을 결성했다. 배우 임창정 류승범과 가수 이하늘 김창렬 리쌍 등이 '만신창이'의 멤버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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