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바마 전용 헬기 정보 이란에 유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바마 전용 헬기 정보 이란에 유출

입력
2009.03.04 23:58
0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의 설계도 및 각종 통신 정보가 이란측에 넘어갔다고 미 NBC방송의 자회사인 WPXI닷컴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일공유 네트워크 모니터 업체인 티버사는 마린 원에 관한 기술과 통신 정보를 담은 파일이 이란 테헤란 소재의 IP주소로 넘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이 회사의 CEO인 봅 보백은 "P2P 네트워크상에서 마린 원의 설계도와 항공전자공학 정보가 수록된 파일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티버사는 유출 경로에 대해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위치한 한 방산업체의 직원이 음악파일 공유 등 목적으로 자체 컴퓨터 시스템 내에 P2P 프로그램을 설치했고 이 때문에 마린 원에 대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가 유출된 컴퓨터 내에는 헬리콥터의 가격과 관련한 민감한 정보가 담겨 있었다.

이 회사 고문인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령관은 "프로그램을 설치해 유출이 일어나도록 한 문제의 직원은 아마 해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버사측은 이 같은 사실을 즉각 미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지향 기자 jh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