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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최초 9할 승률 거두며 정규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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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최초 9할 승률 거두며 정규시즌 마감

입력
2009.03.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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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두 가지 대기록을 세웠다.

신한은행은 1일 안산에서 벌어진 KB 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WKBL) 신세계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09-84로 승리, 19연승을 달렸다.

19연승은 역대 WKBL 최다연승 타이기록(2003년 겨울ㆍ여름리그 삼성생명)이자 단일시즌으로는 신기록. 또 정규시즌을 37승3패(승률 0.925)로 마친 신한은행은 98년 삼성생명이 세웠던 시즌 최고승률(7승1패ㆍ0.875)을 넘어 최초로 9할 승률을 이뤘다.

이날 신한은행의 승리로 최종순위도 확정됐다. 2위는 삼성생명(23승17패), 3위는 금호생명(21승18패), 4위는 신세계(21승19패), 5위는 국민은행(10승29패), 6위는 우리은행(7승33패)이다.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신한은행-신세계, 삼성생명-금호생명으로 결정됐으며 6일부터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한편 신한은행 정선민은 2연패와 함께 개인통산 8번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같은 팀 전주원은 6연패이자 9번째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 금호생명 신정자는 리바운드 2연패를 이뤘다. 리바운드 2연패는 신정자가 처음이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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