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재단(이사장 이홍구)은 제1회 '올해의 외교인상' 수상자로 현직 외교관 부문에 재외동포 영사국 이기철 심의관(53)과 민간 외교부문에 삼부토건 파키스탄 법인대표 오성훈(59) 상무가 각각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심의관은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등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랍사건 해결을 총괄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에 기여한 노력이 인정되었고, 오 상무는 수 년간 파키스탄에 근무하면서 수해, 지진등 자연재난에 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을 위해 봉사단을 결성하는 등 한-파키스탄 우호관계를 다지는 민간외교에 크게 공헌했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내달 5일 오후 6시30분 조선호텔 3층 로터스 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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