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딜레이니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드라이버다. 전년도 대회에서 발생한 사고로 동료이자 상대팀 드라이버인 벨게티가 사망한 뒤, 마이클은 1년 만에 사고가 났던 자리를 배회한다.
마이클이 속한 걸프-포르쉐 팀은 숙적인 페라리 팀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24시간 동안 2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차를 몰며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벨게티의 미망인도 경기장에 나와 두 팀의 각축전을 지켜본다. 그녀는 경기장에서 만난 마이클에게 누구보다 빠르다는 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묻고 그녀를 지켜보는 마이클의 심정은 복잡하기만 하다.
레이스 도중 많은 차량들이 사고나 고장으로 탈락하는 가운데 마이클도 앞서가던 차를 피하는 과정에서 추돌사고를 일으켜 차량을 잃고 팀 대기실로 복귀하는데… 감독 리 H. 카친. 원제 'Le Mans' (1971),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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