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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1일 도쿄 입성… 세이부·요미우리와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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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1일 도쿄 입성… 세이부·요미우리와 평가전

입력
2009.03.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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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이 다음달 1일 ‘결전의 땅’ 일본에 입성한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28일 오전 10시15분(현지시간) 전지훈련지인 하와이 호놀룰루를 떠나 1일 오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도쿄에 도착한다. 대표팀은 곧바로 숙소인 도쿄돔 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푼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다.

지난 15일부터 2주간 호놀룰루 오아후 리저널 파크에서 손발을 맞춰온 대표팀은 일본에서는 실전을 통한 경기감각 끌어올리기에 주력한다. 대표팀은 2일 낮 12시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챔피언 세이부, 3일엔 센트럴리그 챔피언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4일엔 대회가 벌어지는 도쿄돔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간단히 몸을 풀고, 5일엔 야쿠르트의 홈구장인 진구구장에서 최종 점검을 한다. 이날도 훈련은 2시간 정도로 예정돼 있다.

1회 대회 때의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한국은 6일 오후 6시30분 도쿄돔에서 대만과 1차전을 치르고, 여기서 승리하면 7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메이저리거들을 다수 포함한 역대 최강 멤버로 이뤄져 있다. 한국이 대만과 일본을 차례로 꺾는다면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은 대만, 일본과의 경기에 ‘왼손 원투펀치’ 류현진(22ㆍ한화) 김광현(21ㆍSK)이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박찬호(필라델피아) 이승엽(요미우리) 김동주(두산) 박진만(삼성) 등 그간 터줏대감 노릇을 했던 주축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모두 빠져나감에 따라 1회 대회 때보다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 우승 신화를 일궜던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 건재한 데다 메이저리그 유일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가세하면서 어느 때보다 사기는 높다.

한편 대표팀은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7명, 트레이너 3명, 선수 28명 등 총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투수 최고참은 주장을 맡은 손민한(34ㆍ롯데)이고 팀 내 맏형은 베테랑 포수 박경완(37ㆍSK)이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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