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용인시청과 남자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2009 SK핸드볼큰잔치 결승에 진출했다.
용인시청은 2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2009 SK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강유미(10골), 윤아름(7골), 남현화(7골)의 활약으로 지난 해 우승팀 삼척시청에 31-28로 이겼다.
2007년 핸드볼큰잔치에서 우승했던 용인시청은 오는 1일 같은 장소에서 풀리그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한 벽산건설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용인시청은 지난 해 삼척시청과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자부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10골씩을 몰아친 김민구와 엄효원의 활약으로 코로사를 33-27로 가볍게 누르고 지난 해에 이어 다시 결승에 올랐다. 인천도개공은 오는 1일 결승전에 직행한 두산과 우승을 다툰다.
한편 코로사는 이날 경기 후 재정적인 문제 등으로 팀을 해체하겠다고 발표, 남자 핸드볼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핸드볼은 지금까지 두산, 충남도청,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4개팀으로 리그를 꾸려왔다.
오미현 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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