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5일 전형위원회를 거쳐 공석인 상근부회장에 오영호(57ㆍ사진) 전 산업자원부 제1차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 전 차관은 서울대 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온 뒤 산자부 산업기술국장과 주미 상무관, 차관보,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거쳐 작년 초까지 산자부 제1차관을 맡아왔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서강대 서강미래기술연구원 전임교수로 봉직해왔다.
오 전 차관은 주미 대사관에 참사관 등으로 3차례나 근무한 대미통상 전문가로 통한다. 이에 따라 오 차관은 현재 무역협회가 풀어야 할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대미 수출확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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