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약쑥 테마 단지가 문을 연다.
인천 강화군은 약쑥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르미애월드'를 다음달 5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강화군에 따르면 95억원을 투자해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 일대 5만2,976㎡에 조성한 아르미애월드는 약쑥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는 물론 농촌체험까지 할 수 있는 약쑥 테마단지이다. 단지는 약쑥웰가, 온새로미공원, 농경문화관, 잔디광장, 약쑥가공시설, 허브온실, 특화작목연구소 등으로 꾸며진다.
강화약쑥 한우전문식당을 갖춘 2층 규모의 약쑥웰가에는 약쑥족욕 및 약쑥천연비누, 도자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과 강화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이 설치된다.
9,918㎡규모의 온새미로공원에는 9,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조성한 미로가 들어서 미로 체험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 아르미애월드는 강화약쑥을 테마로 도시민의 건강과 농업인의 소득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복합 농촌레저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초'라고도 불리는 쑥은 인체의 면역계를 튼튼하게 해줘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강화 쑥을 명품으로 쳐왔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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