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순, 홍창원씨 단청장 보유자로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5일 고 혜각 스님과 고 만봉 스님을 각각 사사한 유병순(59)씨와 홍창원(54) 씨를 나란히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丹靑匠) 보유자로 인정했다.
단청은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의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궁궐이나 사찰 등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 장엄하게 장식하는 일을 말한다.
문화재청은 또 고령으로 전승 활동이 불가능한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보유자 김인(89), 제55호 소목장 보유자 설석철(84), 제66호 망건장 보유자 이수여(86), 제67호 탕건장 보유자 김공춘(90)씨를 각각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 천도교 3·1절 90주년 기념식
천도교는 3월 1일 오전 11시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과 전국 110여 교당에서 90주년 3ㆍ1절 기념행사를 봉행한다. 기념식 후에는 천도교청년회 주최로 탑골공원 의암 손병희 선생 동상 참례식도 갖는다.
김동환 교령은 미리 배포된 기념사에서 3ㆍ1운동을 이끈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천도교 인사가 15명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을 환기하면서 "3ㆍ1운동 90주년이 민족정기를 재확인하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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