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이상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컨디션이 아주 좋다. 리듬도 빨리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8개월여 만에 돌아왔다.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한 우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연습라운드를 통해 '골프황제'의 건재를 과시했다. 우즈는 이날 예전과 같은 파워풀한 스윙을 선보이며 18홀 연습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컨디션이 좋다. 지금 몸 상태로는 리듬을 빨리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골프팬과 미디어도 '황제'의 복귀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연습라운드에도 우즈의 모습을 보기 위해 팬들이 운집했고, 50여명의 사진기자가 동행하며 플래시를 터트렸다.
또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175개 미디어, 500명 이상의 인원이 취재 등록을 했다. 이는 우즈가 우승했던 지난해 대회 때의 128개 매체, 379명보다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우즈는 26일 오전 4시 브렌든 존스(호주)와 1회전을 시작했다.
정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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