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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아이스하키 4강 PO1차전/ 한라, 일본 크레인스 6-2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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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아이스하키 4강 PO1차전/ 한라, 일본 크레인스 6-2로 제압

입력
2009.02.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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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정상을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한라는 24일 안양링크에서 열린 2008~0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체코 용병 패트릭 마르티넥의 활약에 힘입어 '천적' 일본제지 크레인스를 6-2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한라는 이날의 역전승으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와 정규리그에서 진 빚을 시원하게 갚았다. 한라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크레인스에 3연패했고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1승5패로 열세를 보여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고비를 넘기며 역전 승부를 연출했다.

한라는 1피리어드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0분35초 브럭 라던스키의 퇴장으로 맞은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서 니시와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6분21초 라던스키의 슈팅이 상대 골리 맞고 흐른 것을 마르티넥이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1피리어드 종료 직전 니시와키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며 1-2로 뒤진 채 1피리어드를 마쳤다.

그러나 한라는 2피리어드 들어 무서운 파이팅을 선보이며 승부를 뒤집었다. 거듭되는 숏핸디드 위기를 육탄 방어로 무사히 넘긴 한라는 3분10초 이유원이 동점골을 터트린 뒤 12분38초 김기성이 상대 골네트 뒤에서 찔러준 패스를 마르티넥이 마무리,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한라는 3피리어드 들어 골리 손호성이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는 가운데 김우재, 박우상, 마르티넥의 릴레이포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한라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한편 경기에 앞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라던스키는 MVP, 최다골(29골), 최다포인트(29골 28어시스트), 베스트 6를 석권, 사상 최초로 4관왕에 올랐고 김기성은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안양=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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