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은 동시대와 호흡하는 '젊은 창극'으로 10대 미혼모 문제를 다룬 '민들레를 사랑한 리틀 맘 수정이'를 3월 3~8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8년 모노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던 동명 연극을 창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미혼모가 된 고교생이 겪는 사회적 고통과 아기를 잃는 아픔에 관한 이야기다.
'젊은 창극'은 국립창극단 단원들이 직접 쓰고 연출하는 무대로, 2005년 '장끼전'을 시작으로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로 만든 '시집가는 날', 차범석의 '산불',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국립창극단원 김형철이 맡았다. (02)2280-4115
오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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