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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내기의 첫 영업은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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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내기의 첫 영업은 '사회공헌'

입력
2009.02.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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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의 시작은 사회공헌으로!"

삼성 신입사원들이 첫 영업 활동으로 마련한 판매 수익금을 저개발 국가의 빈곤 퇴치 활동 등에 기부했다.

지난해 입사한 삼성 신입사원 대표들은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본관에서 라마드(LAMAD)기금 2억원을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 나눔운동'에 전달(사진)했다. 라마드란 신입사원들이 전혀 연고가 없는 곳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디지털카메라나 MP3 등을 판매하는 삼성의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이 때의 판매 수익금을 모은 것이 라마드기금이다.

이번에 전달된 2억원은 앞으로 3년간 몽골, 베트남, 케냐, 르완다 등 저개발 국가의 개발 사업 등에 사용된다. 삼성 신입사원들은 또 저개발 국가에 파견된 해외봉사단의 지역개발 프로그램에도 참여키로 했다. 삼성전자 신입사원 박지현씨는 "추운 겨울에 손을 호호 불며 디지털카메라를 한 개라도 더 팔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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