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친환경 저공해차량을 구입할 경우 최대 65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009년 1월1일 이후 친환경 저공해 차량(LPG 하이브리드 차)을 구입했거나 앞으로 구입할 경우 승용차나 1톤 화물차는 200만원, 7톤 이상 버스나 트럭은 6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저공해차량 구입자는 구입일로부터 5년간 환경 개선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 경우 승용차나 1톤 화물차 구입자는 130만원, 7톤 이상 차량 구입자는 260만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에도 주차료가 50% 감면되며 남산 터널 통과 시 혼잡통행료(2000원)도 1000원만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저공해차 보급을 활성화하는 적절한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2005년부터 '노후 경유 차량 폐차 지원제'를 실시, 매연을 많이 배출하는 경유차(7년 이상)를 폐차할 경우 차 값의 80%를 되돌려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만6,300대에 대해 평균 120만원씩을 지원한 바 있다.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와 친환경 저공해차 구입 절차 관련 정보는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http://env.seoul.go.kr)나 다산 콜센터(120)에 문의하면 된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