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는 23일 정진(사진) 현 단장을 임기 3년의 차기 단장으로 재선출했다.
민단은 이날 도쿄 한국중앙회관에서 제51회 정기중앙대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하고 새 의장에 황영만 중앙평화통일추진위원장을, 감찰위원장에는 김창식 현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이들은 모두 단독 출마했다.
정 단장은 "재일교포 2세의 선두 세대로서 인생을 총결산할 각오로 민단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미래민단포럼 설립을 통한 민단의 새로운 비전 제시 및 인재와 자금을 중심으로 한 재생 토대 구축, 모국 금융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재일교포 지방참정권 조기 획득과 재입국 수속 면제 등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도쿄=김범수 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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