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배순훈(66)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배 신임 관장은 서울대 공대를 나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대우전자 사장과 회장,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 등을 지냈다.
국립현대미술관장에 미술계 외부 인사가 임용된 것은 드문 일로 특히 CEO 출신이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배 신임 관장은 대우전자 사장 시절 ‘탱크주의’를 내세운 자사 광고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는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당시 이 광고에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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